드론, 첨단 기술 그 자체

 

 

미래 운송 수단을 꿈꾸는 드론산업

최첨단 ICT 기술들은 대체로 무인화와 자동화 그리고 원격 화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AI를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공장 자동화 등은 모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드론 Drone'이라고 부르는 무인항공기는 이러한 최첨단 ICT 기술의 집약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점차 활용영역이 확장되면서활용영역이 확장이 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취미용품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드론

드론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들어서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드론은 프로펠러로 부력을 얻는 멀티콥터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형태의 드론이 갑자기 인기를 끈 계기는 프랑스 드론 제조사 Parrot이 아이폰 앱을 이용해 원격 조종이 가능한 드론 제품을 출시하면서부터입니다. RC모형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조작도 어렵지 않아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한 홍보 효과 덕을 보게 되면서 Parrot은 DJI와 함께 전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 영상 촬영 분야에서 드론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드론에 카메라를 설치해 높이 띄우면 일방적으로는 시도할 수 없는 항공 촬영이 손쉽고,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다양한 각도에서의 영상 촬영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취미용, 방송국 전문가용 각각의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 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드론! 산업용으로 영역을 확장하다!

정부가 발표한 드론 전 세계 드론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취미용 드론은 22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지만, 산업용 드론 시장의 규모는 겨우 3억 8천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에는 오히려 역전되어 취미용 드론시장이 47억 3천만 달러, 산업용 드론 시장이 70억 8천만 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용 드론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현재의 드론 기술이 허용되는 내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활용 분야가 농업 입니다. 농업분야에서는 방제, 파종, 작황 예찰, 병해충 감시, 그리고 농약 살포 등의 업무를 드론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효율 향상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외에도 드론은 사람이 직접 살펴보기 어려운 교량이나 대형 건축물의 점검, 해양, 산불 감시, 재난 및 재해 예방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통신, 에너지, 교통 분야에도 지속해서 연구·개발되고 있습니다.

 

국내 드론산업 정책 현황

먼저, 한국형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첨단 자동관제 서비스를 구현하고, 하늘을 고도에 따라 분류해 150m 이하 저고도 영역에서 드론 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수요를 창출할 방침입니다. 공공 건설, 하천관리, 산림 보호, 수색, 정찰, 에너지, 국가통계 등의 분야에서 5년간 약 3,700대의 드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3,500억 원 규모의 드론 시장 형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외 드론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샌드박스 도입, 비행 규제 완화, 드론 특화 도시 구축,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시범 운영, 드론을 위한 실기 시험장 및 복합교육센터 신규착공 등 다양한 육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